[200자 읽기] 하루키가 6년 만에 펴낸 소설집

입력 2020-12-03 19:30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펴낸 신작 소설집.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1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을 모았다. 몇 작품의 경우 자전적인 이야기로 보이기도 하고, 에세이에 가깝게도 읽히기도 한다. 홍은주 옮김, 236쪽,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