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오스말씀사(대표 박유미 목사)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목요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진실교회(김재홍 목사)에서 ‘성경신학 설교세미나’를 연다. 강사는 서울기독대 철학박사인 김재홍 진실교회 목사다.
김 목사는 세미나에서 성경은 성경 자체를 통해 해석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는 성경신학을 강의한다. 그는 이제까지 성경 이야기의 구조적 특성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된 저서를 썼다. ‘마태복음에 나타난 천국 비유의 구조적 특성과 플롯에 관한 연구’ ‘창세기로 보는 성경 신학’ ‘마태복음으로 보는 성경신학’ ‘성령으로 보는 성경 내러티브’ ‘계시록으로 보는 성경신학’ 등이다.
김 목사는 “예배의 중심은 설교이며 목회자는 설교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서 “성경신학을 기반으로 설교문을 작성하고 설교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설교를 하는 것보다 더 진실한 설교는 없다”며 “30년 동안의 설교 경험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떼오스말씀사의 박유미 목사는 “지난 3년간 김 목사님 강의를 듣고보니 성경 말씀이야말로 인생을 던져 꼭 붙들어야 하는 동아줄이더라”며 “하나님의 비밀을 알아가는 이 세미나에 많은 목회자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떼오스말씀사는 김 목사의 저서를 포함해 성경신학과 관련 저서를 다수 출판했다. ‘바울신학으로 보는 성경신학’ ‘4복음서 비교로 보는 성경신학’ 등 8권을 냈다.
지난해 말에는 하나님 말씀을 청색으로 표시한 ‘말씀성경’을 출판했다. 기존 성경은 모두 검은색 또는 예수님의 말씀만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더 감동하게 하자는 취지다.
박 목사는 “말씀성경 출판을 생각한 것도 김 목사님의 성경신학을 들으면서 성경의 주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된 후”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이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했다(1522-8998).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