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교회 젊은 목회자 포럼’ 수료식

입력 2020-11-26 03:06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젊은 목회자 포럼’ 수료식을 했다(사진).

한교총은 최근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책임질 30~40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1기 포럼을 진행해왔다. 교파를 초월해 젊은 목회자들이 연합하며 한국교회의 미래 목회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포럼에는 주요 교단에서 추천받은 목회자 50명이 참여했다. 애초 숙박을 함께하며 현장 강의를 들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로 대체해 수강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다음 시대 예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포스트 코로나, 예배의 회복’ ‘차별금지법이 만드는 세상’ ‘데이터로 보는 미래교회’ ‘통일 한국시대 교회의 미래’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역사와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은 뒤 과제를 제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수료식에서 “한국교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교단과 출신, 배경을 넘어 서로 협력하며 격려하는 자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한교총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리더십을 세우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