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요양원 건립 추진… 2022년 6월 완공

입력 2020-11-25 04:04
인천시립요양원 제안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정면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요양원 건립 설계업체를 선정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립요양원은 남동구 도림동 386-8번지 4284㎡ 부지에 115인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02억9700만원(국비 43억9700만원, 시비 59억원)이며, 지상 3층, 연면적 2714㎡의 건축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에서 추진하는 종합요양시설은 북도면, 연평면, 자월면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이며,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내 착수 예정이다. 대청면, 덕적면 또한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시 도서지역 내 공립 장기요양서비스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에 대한 돌봄, 치료에 이르는 포괄적인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선도적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각 군·구에서도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