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지난 8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5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스타트업은 음성·안구 패턴·촉각 분석을 통해 치매를 진단·예방하는 비대면 건강 플랫폼 ‘실비아헬스’, 반려견의 코를 촬영한 비문으로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펫나우’, 원격으로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받는 모바일 플랫폼 ‘아토머스’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 18곳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육성 기간 종료 후에는 투자자가 참석하는 ‘데모데이’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