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일상의 회복을 기다리며

입력 2020-11-19 04:05

또다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연못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단풍잎들이 물의 흐름에 따라 제자리를 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세상 에서도 자연은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친 우리의 일상도 하루속히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 연못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의 소식을 전합니다.

글·사진=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