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장 김석년 목사가 연구소의 기도·목회 사역 등을 통합해 ‘한섬공동체’ 사역으로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한섬공동체는 한국교회를 섬긴다는 뜻이다. 1994년 서초교회를 개척해 지난해 2월 조기 은퇴한 김 목사는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작은 교회 목회자를 섬기는 사역을 해왔다.
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보며 하나님이 이 시대에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기도해왔다”며 “부족하지만 한섬공동체를 통해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섬공동체는 ‘이 땅에 작은 교회가 살아나도록 한다’ ‘쉬지 않는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기독문화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건강하고 풍성하게 세워지도록 한다’ 등을 사명으로 제시했다.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지난 15일 열린 감사예배(사진)에는 윤문기 나사렛대 이사장, 이정익 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섬공동체는 이날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