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교화훼단지를 스마트 원예단지로

입력 2020-11-17 04:09
주교 스마트원예단지 사업계획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화훼단지가 국내 대표 스마트 원예단지로 재탄생한다. 고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주교화훼단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고양시 원당화훼단지가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원당화훼단지는 다음 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노후온실의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통해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시는 이번 주교화훼단지의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6억7000만원 중 국비 18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양시는 2006년 조성한 7.65㏊ 규모의 화훼전문 생산단지인 주교화훼단지에 총 26억7000만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용수관로 정비, 무감전 화재예방 등의 시설을 주교화훼단지에 구축하게 된다.

고양=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