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JSI 2년 연속 복합기업군 ‘최우수’

입력 2020-11-16 04:06
SK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복합기업군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하기는 처음이다. 복합기업은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또 9년 연속 ‘DJSI 월드(World)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을 평가하는 지수다.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개발했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고, 각 분야 상위 10%인 기업은 ‘DJSI 월드’에도 편입된다.

LG전자는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정도경영, 친환경,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 ‘DJSI 월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편입됐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