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세 번의 중요한 만남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좋은 부모와 만남입니다. 이 땅에서의 한 인생은 부모와의 만남으로 시작되고, 생의 여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좋은 친구와 만남입니다. 아이가 자라 점점 성장해 독립심이 커질 때 인생의 방향과 사회성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좋은 스승과 만남입니다. 장성한 자가 돼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될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만남은 육신이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필요하고 중요한 관계들입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우리에게는 이 세 가지 만남보다 더 중요한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 못 하실 것이 없는 하나님께서 죄로 말미암아 죽을 인생인 우리를 위해 내놓은 해결책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예수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인간은 죄와 마귀의 유혹을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런 불가능을 해결하려고 몸부림치는 인류를 돕는 유일한 능력이요, 유일한 지식이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사람의 지혜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인들은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은 자라 했는데 어찌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가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있는가 하고 여길 겁니다.
헬라인들은 남을 구원하겠다는 사람이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고 죄인 가운데서도 가장 흉악한 범죄자들이 못 박히는 십자가에 비참하게 죽어버렸으니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으냐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인간의 이런 어리석음을 아시고 고린도전서 1장 21~24절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며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불가능을 해결하고 도우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불가능한 문제를 가진 인간에게 예수님이 꼭 필요합니다. 주님은 당신을 도우려고 말씀하십니다. 불가능이 있습니까. 당신을 도우려는 주님을 만나십시오. 말씀으로 만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만나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기도로 만나십시오. 그리하여 영육 간에 불가능에서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이 말씀이 꼭 당신의 삶 속에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정수열 열방선교교회 목사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열방선교교회는 ‘십자가 복음으로 세상을 살리자’라는 구호 아래 구속사 중심의 말씀 사역(성경연구원)과 국내외 선교사 재교육 및 지원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