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한국교회법학회 공동, 교회 재정 세미나 연다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와 한국교회법학회(회장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는 오는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위드 코로나, 2020년 결산 및 2021년 계획을 위한 한국교회 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목회자와 실무책임자(선착순 80명)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종교인과세공동TF가 주관하며 기독교 및 종교인 과세 전문 세무법인인 안세세무법인(대표이사 김은자 세무사)이 후원한다.

이번 세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종교인 과세로 재정 운용에 변화를 겪는 교단과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근 회계사가 ‘코로나 시대 대비 2020년도 결산 및 2021년도 예산계획 방안’을 강의하고 3년간의 종교인 과세를 돌아보고 재정 관련 목회계획을 돕는 강의가 이어진다.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는 ‘예결산을 위한 정관 정비의 법적 절차와 방안’을 주제로 현 상황에 맞는 정관 정비 방법을 알려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세정대책위원장과 의정부세무서장을 지낸 김진호 세무사도 연사로 나선다. 김 세무사는 ‘2021년도 예산을 위한 종교인 과세 준비’에 관해 강의한다.

세미나팀장 양영태 목사는 “코로나19로 예결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종교인 과세에 맞는 회계 처리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