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복음의 현장이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는 길, 성지순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직접 떠나는 성지 여행이 어려워졌다. 이 책은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성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저자는 사도 바울이 떠난 전도 여행의 발자취를 따라 다녀온 성지순례 여정과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적힌 성경 구절을 함께 읽으며 의미와 배경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바울과 함께 걷고 묵상하며 두 발로 성지를 밟을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보자.
양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