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창조가 모든 믿음의 터전이며, 이 터가 흔들리면 그 위에 쌓은 것은 성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믿음의 출발점인 창세기를 돋보기 보듯 자세히 파헤치는 책이다. 흔들리는 믿음 가운데 길을 헤매고 있다면 신앙의 첫 자리,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명쾌한 통찰력으로 창조섭리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탐구하는 저자를 따라 잃어버린 신앙의 좌표를 재정립할 수 있다. 책은 창세기에 담긴 신앙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선 우리의 모든 시작점과 관점을 ‘나’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