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단지인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비롯해 전북 군산 유수지 등 태양광발전소(사진) 30여곳에 태양광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신제품 케이블은 물속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써 선박 이동이나 어획 활동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고출력 멀티 와이어를 양산하고 국내외 주요 태양광 패널 제조사에 공급해 온 LS전선은 태양광 패널용 와이어 시장도 확대 중이다. LS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LS-VINA)는 2019년 베트남의 대규모 솔라시도 사업에 5000만 달러(555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건설되는 발전소 10여개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