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농민에겐 희망을, 소외이웃엔 사랑을…

입력 2020-11-10 22:06

국민일보와 농협중앙회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올해로 벌써 13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농민들이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기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농작물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외 계층은 생존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소외 계층과 농민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민일보와 농협중앙회는 김장 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에게는 사랑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로 행사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갖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이벤트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지정된 김치의 날(22일)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16일 순복음 도봉교회를 시작으로 20일 구로구청, 21일 동부 순복음교회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서 마련된 5000포기의 김치는 저소득층 가구, 다문화가정, 독거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행사장에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나눔 문화 확산에 지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 국민일보, 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