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청정설비 준공식

입력 2020-11-11 04:06
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청정설비인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SCR 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이번 준공으로 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기존 140~160ppm에서 최대 80% 감소한 30~40ppm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까지 설치를 확대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