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10일 폴란드 공장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BRD는 LG화학이 유럽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배터리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중이다. 연말까지 65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를 매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10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미시간 공장도 지난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오창 공장과 중국 난징 공장 또한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00% 도입할 계획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LG화학, 유럽부흥은행서 지속가능경영 최우수상
입력 2020-11-11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