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특허 빅데이터로 미래를 보자”

입력 2020-11-09 04:07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미래 유망기술·시장 전망 등을 분석하는 ‘특허정보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은 9~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특허정보박람회인 ‘PATINEX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의 길, 특허 빅데이터에서 찾다’를 주제로 국내·외 30개 기업 등이 참가해 특화된 지적재산권 정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 행사장에는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가상 3D 전시관’이 마련된다. 이곳에서 업체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고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컨퍼런스관’에서는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 김상일 양지병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워크스루 시스템 개발 등의 사례 발표와 IP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신제품 소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은 임재원 고피자 대표의 스타트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며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특허청이 각 청의 지적재산권 행정 지능정보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PATINEX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방문객 이벤트, 기업 이벤트 등도 병행된다. 이번 행사가 지재권 서비스업의 활성화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특허청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홈페이지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현성훈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행사로 특허 빅데이터의 유용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참관 부담이 없는 온라인 행사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