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코로나 관련 정책 중 10대 뉴스 선정해 주세요”

입력 2020-11-09 04:05

서울시가 올해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사진).

투표대상은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건강 방역 뉴스,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스마트-복지 뉴스 등 서울의 코로나 관련 30개 정책이다.

건강-안전 방역 주요 정책은 드라이브 스루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시설 선제적 대응 및 집회금지, 시립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해외입국자 국내이동 특별수송체계, 감염 취약계층과 마음을 나누는 착한마스크 지원, '마음 백신'으로 코로나19 마음방역 추진 등이다.

경제-민생 주요 정책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코로나19 생계위기 노동자 지원 및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지원, 코로나 피해 문화예술계 지원 및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코로나 시대 청년 월세 지원, 학생 가정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지원 등이 있다. 문화-스마트-복지 정책으로는 문화예술로 시민을 응원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코로나 돌봄공백 해결 '돌봄SOS센터',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 등이 있다.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가 매년 시행한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서울시의 한해를 시민과 함께 정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참!고마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올 한해 힘이 되어준 뉴스를 되돌아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모습을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 시정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10대뉴스 온라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10대뉴스 온라인투표 페이지에서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30개의 주요 정책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서울의 코로나10대 뉴스 온라인투표페이지는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포털사이트(Daum,Naver)에서 ‘서울’ 또는 ‘서울10대뉴스’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투표 결과를바탕으로 오는 12월 9일 ‘서울의 코로나 10대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8일 “올 한해 생활방역의 최전선에서 적극 협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참 고마운 서울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고자 마련한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