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권 최대 ‘용산 데이터센터’ 가동

입력 2020-11-06 04:08

KT가 서울 용산구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완공하고 5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 KT의 13번째 IDC인 ‘용산 IDC’는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서울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KT는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로 조성된 IDC에서 국립중앙도서관 3만개 분량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국내 최초 단일회선으로 100Gbps 속도를 제공하는 용산 IDC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들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KT Cloud/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는 “KT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용산 IDC가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