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저자의 인도 단기선교 경험담으로 시작한다. 현지인 목사는 마을을 다니며 짧게 복음을 전하고는 기독교 개종 의사를 물었다. 개종자에겐 바로 생수병을 꺼내 세례를 주며 집을 예배처소로 개방해 달라고 요청한다. 복음 전파와 세례, 예배처소 마련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순식간에 가정교회가 생겼다. 안강희 선교사가 10여년간 일군 인도 현장을 방문해 충격을 받은 저자는 ‘원색의 복음’을 전하는 그의 사역에서 10가지 핵심가치를 발견했다. ‘회개와 세례, 말씀 안에 거하기, 기도와 성령 충만, 성찬과 사랑, 헌금, 전도와 제자화’다. 책에는 이 열 가지 주제를 삶에서 직접 실천하는 방법이 담겼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