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경(사진) 작가의 14번째 초대전이 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길 아이해브어드림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주제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다.
‘빗방울 작가’로 불리는 남 작가는 창조주가 주신 은혜의 단비를 소재로 작업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 작가는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처럼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연필로 표현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빗속에서 노래하는 그룹 부활의 보컬 김재희씨 스케치 등 30여점의 연필 스케치 작품과 10여점의 유화 작품을 볼 수 있다.
남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백석대에서 기독교미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링퍼드 커뮤니티 아트센터 정기공모전 2등상,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