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회장 한상업 지우종합건설 대표)가 최근 ‘건축은 코로나 이후에, 지금은 공부를 할 때’라는 취지로 온라인 ‘국민일보 교회건축학교(church-building.com)’를 개설했다(사진). 교회건축과 리모델링, 음향, 조명 등에 관심 있는 교회 목회자 또는 평신도는 교회건축학교에 회원으로 등록, 온라인 무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현재 ‘교회건축 과정,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교회건축의 새로운 방향’ ‘음향설계의 중요성과 효과’ ‘시공 비용을 추가하지 않는 방법’ 등의 동영상 강연이 마련돼 있다. 교회건축 전문가로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인 최두길(야긴건축사사무소) 허재호(사운드레이스) 나성민(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가 강의했다.
또 ‘교회를 다시 짓는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강좌도 마련했다. 최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교회 상황을 토대로 시행착오를 줄여보자는 것으로 첫 시간은 진주성결교회 이명관 목사가 건축을 준비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언을 했다. 진주성결교회 외에도 최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교회 목회자의 조언을 담은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교회건축 자문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강좌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회 건축 관련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등 쌍방향 교회건축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다. 한상업 교회건축 자문위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건축은 나중에 하고 지금은 건축 공부를 하자는 취지로 온라인 교회건축학교를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 강의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연을 듣다가 궁금한 것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 그러면 교회건축 전문가인 강사가 직접 답변을 해줄 것”이라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강의도 마련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교회 건축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6월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분야에서 신앙과 전문성을 갖고 교회 건축을 선도하고 있는 한 대표 등 8명을 ‘2020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교회건축 무료 상담을 하고 있으며 교회 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회건축을 앞두고 자주 하는 질문 코너를 마련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