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진주와 사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라 진주시와 사천시 두 도시를 통행할 때 시내·외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벽지노선 60분) 환승 시 요금에서 1450원을 할인해 준다. 출·퇴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오가는 이용자는 월 6만3800원의 교통비 절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승요금 할인혜택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각 35%를 부담한다.
이번 ‘진주~사천 간 환승체계’는 올해 경남도정 3대 핵심과제인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품 구축’을 위한 것이다. 도는 경남 동부권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서부권과 남해안권 인접 시·군과 연계 순환 교통망 구축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진주∼사천 간 환승 1450원 할인
입력 2020-11-03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