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6일 ㈜제이씨에너지 등 4개 기업과 619억원을 투자해 188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역점 추진중인 블루이코노미(에너지, e-모빌리티 등) 사업과 연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씨에너지는 사업 확장을 위해 공장을 경기 부천에서 영암으로 이전 증설할 계획이다. 영암 대불산단 내 20만6000㎡ 부지에 330억원을 투자, 태양광 설비(구조체, 부력체, 발전기) 제조공장을 설치한다. 고용인력은 80명이다.
㈜이삭모빌리티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1만6000㎡ 부지에 134억원을 투자, 3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전기캠핑카와 삼륜전기차, PM(개인형이동수단)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하나모터스코리아도 대마산업단지 내 1만㎡부지에 81억원을 투자해 45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전기 오토바이를 제조해 총 생산품의 70%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상상소재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올해 글로벌강소기업 ‘㈜씨앗’이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대마산업단지 내 1만6000㎡ 부지에 74억원을 투자, 인화지 제조를 위한 원판종이 생산공장을 신축키로 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4개 기업과 619억원 투자협약
입력 2020-10-28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