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스트리트·워크웨어 추동상품 출시

입력 2020-10-28 18:21
‘890311’이 올 가을겨울 시즌 출시한 신상품 중 ‘스트리트 에스닉’ 콘셉트의 점퍼와 팬츠. 반다나 패턴을 프린트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레트로 감성 기반의 스트리트, 워크웨어 중심 글로벌 특화 라인인 ‘890311’의 가을겨울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890311은 빈폴 30주년을 기념해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라인이다. 한국 고유의 정신을 이어나간다는 취지에서 ‘한국적인 스트리트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 베이스볼’ ‘스트리트 에스닉’ ‘스포티 워크웨어’ 3가지 콘셉트로 한국적인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했다.

레트로 베이스볼 상품은 890311 로고와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꽃의 순우리말) 그래픽 디자인으로 베이스볼 무드를 담았다. 로고 아플리케 울 코치 재킷, 래글런 베이스볼 티셔츠, 티셔츠와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느낌의 원피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스트리트 에스닉 상품은 트렌디한 3가지의 반다나 패턴 및 인디언 문양 체크를 스트리트 무드로 재해석했다. 반다나 패턴을 프린트한 빈티지 레트로 무드의 점퍼와 팬츠, 오버사이즈 롱 아우터, 반다나 패턴이 믹스된 니트 풀오버 등이 있다. 스포티 워크웨어 상품은 스포츠 무드와 워크웨어를 섞어 컬러풀한 890311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특징이다.

럭비 스타일의 보더 프린트 티셔츠, 컬러풀한 울 체크 패턴 아우터와 플리스를 변주한 아이템 등이 대표적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한국적 클래식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890311 라인을 3가지 콘셉트로 제안해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했다”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