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통시장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지속 오픈하고 있다. 2016년 8월 당진 어시장에 상생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까지 총 15개의 상생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 카페 등 고객 쉼터, 시장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동시에 진행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부에 입점해 ‘앵커 테넌트’로서 시장 내 젊은 고객, 아이가 있는 부부 등 신규고객 창출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노브랜드에서 취급하지 않음으로써 신선식품 구매는 시장으로 유도하고 있다.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 어시장 상생스토어는 1층엔 어시장이 영업하고 2층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했다. 아이들을 위한 희망 장난감 놀이터, 쉬어갈 수 있는 노브랜드 카페 등이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면서 당진 어시장의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삼척 중앙시장 상생스토어는 강원도-삼척시-이마트 3자가 협업해 조성했다. 스터디카페형 휴게공간 ‘&라운지’, 아이들 학습 공간인 ‘키즈라이브러리’도 조성해 집객요소를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현재 20여개 전통시장에서 상생스토어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