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 파트너십 분야 대상 수상

입력 2020-10-28 18:27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의 차세대 유망 파트너십 분야 대상을 수상한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창섭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과 프랑스환경에너지청(ADEME)이 발굴한 민-관 협력사업이 ‘2020 State-of-the-Art Partnership Awards’에서 Up and Coming Partnership(차세대 유망 파트너십)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제적 연대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사례에 주는 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프랑스환경에너지청은 2016년 정책 기술교류 등의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워크숍을 진행한 후 생활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매콩강 유역에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담수를 공급을 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각 국의 기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배터리 기반 ESS는 LG전자(한국), 담염수담수화 설비는 시노펙스(한국)가 담당하고, 플라이휠 ESS는 LEVISYS(프랑스)가 담당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시설 구축은 지난해 9월에 시작해 같은 해 12월 완공됐고 코로나19로 설치가 중단된 LEVISYS의 플라이휠 ESS는 내년 1월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양국의 협력과 국내기업 동반성장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국제협력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