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내부 연구인력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우수인재도 적극 채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부터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센서와 로직(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소프트웨어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빅데이터 활용, 영상인식, 센서제어를 비롯한 통신기술 과정도 포함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시대가 도래하면서 SW의 비중이 높아지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SW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은 코딩, 알고리즘 설계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 등 기계구조학도 학습하게 된다. 일반 IT기업에서 수행할 수 없는 독창적인 교육과정으로 하드웨어 설계역량과 SW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차 시대를 이끌 우수 SW인재 양성을 위해 SW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새로 구축했다. SW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일반 직원들을 위해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구성했다. 동영상으로 수강만 하는 수동적인 교육 형태를 넘어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으로 코딩을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개발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평가와 자격인증 과정도 운영 중이다. SW 전문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는 인도연구소와 베트남 분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