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입력 2020-10-28 20:16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기업시민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산업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해 운영 중인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천창을 마련했고, 실내정원에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은 지난달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0년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에서 공간환경분야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어린이집과 달리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포스코는 포항시와 함께 조성한 환호공원에 포스코의 철강재를 이용한 세계적 작가의 철강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하는 이들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8월까지 100억원을 들여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인 ‘클라우드(구름)’를 설치해 시에 기부한다. 클라우드는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계단형 길이다.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규모에 전체 길이가 332m로 환호공원에 내려앉은 구름을 형상화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환호공원과 포항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