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성도들에게 영적 도전을 심어준 목회자들이 다음 달 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제18차 특별새벽부흥회(특새)에 함께한다. ‘기억하라 기대하라 새 길을 만드시는 주’를 주제로 현장 및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 진행되는 이번 특새에는 릭 워런(새들백교회) 프랭클린 그레이엄(빌리그래함전도협회장) 로렌 커닝햄(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 목사 등이 한 차례씩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목회자들은 각각 해외 사역지에서 영상을 통해 성도들을 만난다.
2003년 시작돼 18년째 매년 봄, 가을 열리는 사랑의교회 특새는 새벽마다 1만명 넘는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특새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고 감염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제한할 방침이다. 오정현 목사는 “모든 한계와 고난을 뛰어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경험하고 새롭게 재편되는 한국사회와 세계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