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KT·마이즈텍,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에 나선다

입력 2020-10-22 04:03
협약식에서 KT 이현석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마이즈텍 김진환 대표이사,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KT, 친환경 도로 시설물 제작업체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도로 시설물을 제안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의 그린뉴딜 정책 일환이다. 포스코와 KT, 마이즈텍이 각각의 철강·사물인터넷(IoT)·도로시설 제작 기술로 가로등, 상하수도 등을 만들고 ‘친환경·자동화’ 도시를 탄생시키는 걸 목표로 한다.

스마트 가로시설 내 급수통에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하는 IoT 센서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가로수가 폭염에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