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 세워 자립 지원

입력 2020-10-22 04:03

SK하이닉스가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SK하이닉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SPC삼립, SPC행복한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받은 300억원을 포함한 400억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과 운영에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빵과 쿠키를 사내식당에 간편식으로 제공한다.

2016년부터 방진의류 등을 제조·세탁해온 행복모아는 장애인 240여명을 고용했다. 이번 제과제빵 공장 운영을 위해 약 16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상시 근로 구성원 대비 장애인 구성원 비율이 3.4%에 이르러 올해 말까지 법정 의무 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