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 100억 쏜다… 롯데, ‘롯데ON 세상’으로 총출동

입력 2020-10-19 04:03

롯데쇼핑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롯데온에서 열흘간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온을 비롯한 롯데 유통계열사 7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2조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됐다.

롯데쇼핑은 오는 23일부터 열흘간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50만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 론칭 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며 “각 계열사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했던 기존 ‘롯데 블랙페스타’와 달리 이번엔 롯데온 한곳에서 검색과 구매가 모두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19~22일 진행하는 사전행사에선 총 10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이 배포된다. 쿠폰은 사전행사 기간에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발급하며 쿠폰은 본행사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롯데 유통 계열사는 각 사의 주력 상품 중심으로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프라다, 무스너클 등 인기 브랜드 150개가 참여하는 ‘브랜드 150’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탑스가 직매입한 명품을 최대 30%, 롯데마트는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