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중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대 지휘자,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연임

입력 2020-10-19 03:09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 지휘자인 윤의중(사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연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윤 단장 겸 예술감독을 재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윤 단장은 2017년 취임 이후 관객 중심의 공연을 기획해 ‘유료객석 점유율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우리 민족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한국창작 합창곡을 제작하고 보급해 합창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작품별 경쟁선발 제도를 실시해 단원의 기량을 향상시켰다. 노사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투명한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한 것도 이번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수원시립합창단·창원시립합창단 등 국내 주요 합창단의 예술감독과 지휘자,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국제남성합창페스티벌’ 객원지휘자, ‘싱가포르 국제합창페스티벌’ 심사위원 등을 맡아 실력을 쌓았다. 한국합창연구학회 운영위원,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