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생태운동(대표 정영택 목사)은 15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건강한 한국교회 이미지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한국교회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건강한 교회 이미지를 담은 동영상을 확산하고 청년세대에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로스로드(대표 정성진 목사)와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후원·협찬했고 남대문교회 새문안교회 연동교회 동안교회 등의 목회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3편의 작품이 출품돼 2편이 장려상을 받았다. 부산 초읍 성광교회 청년 정도원(30)씨는 ‘와이 낫 체인지 더 월드(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복음활동을 펼치는 기독교인의 선한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해 수상했다. 박정훈 거룩한빛광성교회 청년부 부목사는 청년부 성도들과 함께 제작한 ‘교회란 무엇인가’로 상을 받았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에 ‘교회도 똑같다’며 상처받은 여동생과, 이를 위로하고 함께 아픔을 극복하는 오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성했다.
원래 1~3등 작품에 총 600만원의 상금을 주려고 했지만, 적절한 수상작이 없어 장려상 두 작품만 선정해 각각 50만원을 전달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