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무려 54일간이라는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장마뿐 아니라 폭염, 태풍, 가뭄 등 한반도에 미치는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 문제인 이상기후는 바로 지구온난화가 원인이다. 강원도 양양군 정암해변에 지난여름 폭우로 하천을 따라 떠내려 온 나무들과 스치로폼 등 해양쓰레기가 폭풍해일로 해변으로 수없이 밀려들었다. 양양군에서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들은 말리기 위해 해변에 모아 놓았다.
양양=곽경근 쿠키뉴스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