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추진하는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서 효과를 거두며 2년 연속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8억원 대비 약 300% 성장한 약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순손익 흑자로 전환됐고, 올해 이미 11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6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2019년 이석훈 대표이사 취임 후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마케팅과 홈쇼핑 판로 개척 등에 집중하며 판로 다각화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보전에 힘써왔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판로 다각화로 도내 중소기업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과 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의 활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경기도주식회사 매출 2년 연속 상승
입력 2020-10-12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