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행복도시 1위, 인천’ 5개년 계획안 나와

입력 2020-10-09 04:08

인천시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1차 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5년간 추진될 청년정책의 비전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이다.

인천 청년 인구(만 19~39세)는 2019년말 기준으로 86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속에서도 인천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부터 11분기(2017년 4분기~2020년 2분기) 연속으로 특·광역시 1위를 유지하는 등 돋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의 정책목표는 청년이 주체가 되는 도시, 일자리가 있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주거 복지 문화가 보장 되는 살고 싶은 도시다. 추진과제는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등 4대전략, 54개 추진과제를 마련했으며 5년간 3709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 청년들의 네트워크 참여 확대를 위해 인천청년네트워크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청년들 간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 청년공간(유유기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 대상의 사회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사진) 시장은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정책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여 수립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