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 최초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공동 수상자는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협회와 방탄소년단이다.
박용만(사진) 대한상의 회장은 8일 수상 소감에서 “한·미동맹을 말할 때 늘 한국전쟁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 이상”이라며 “시민, 기업가, 기업 사이에도 한국과 미국의 연대는 존재하며 양국은 여러 문제와 장벽을 함께 극복하면서 쌓은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