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전기차충전소 200개로 늘린다

입력 2020-10-09 04:07
현대오일뱅크가 2023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200개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직영주유소 20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차지인과 도심권 주유소에 100㎾급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유소, 유통업체 물류센터, 드라이브스루 매장, 대형 편의점 등에 충전소를 설치해 전국적인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 다양화도 병행한다. 화물차와 택시 운전자에게 심야시간에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퇴근 고객에게는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를 적용하는 식이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제휴, 프리미엄 세차, 공유주차, 차량 렌트, 경정비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