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라 일컬을 만큼 기독교가 세상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의 근본적 문제는 예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데 있지 않을까. 삶의 길이 바빠 예수의 말을 무시하며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묻는 저자의 질문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라고 강조한 예수의 ‘산상수훈’을 진지하게 고찰한다. 짜증과 분노가 가득 찬 이 시대, 어떻게 하면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말하는 사랑과 선을 행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해보자.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