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무예인 29일 온라인서 만난다

입력 2020-10-07 04:12

국내외 무예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할 2020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29∼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 WMC에 따르면 제5차 WMC 총회, 제4회 세계 무예리더스포럼, 제6회 국제학술대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와 토론 등을 생중계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무예산업페어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무예산업페어는 무예산업관, 체험관, 이벤트관으로 구성했다.

무예산업관에서는 무예산업 관련 업체 30여곳의 온라인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무예체험관에서는 태권도·우슈·검도 등 19개 종목의 무예 시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무예체험관 내 체조관에서는 지난해 WMC가 개발한 무예건강체조를 직접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벤트관에서는 ‘마샬아츠 댄스 챌린지(MADC)’ ‘함께 체조해요’ ‘나도 무예스타’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마샬아츠 댄스 챌린지 우승자에게는 WM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최 세계청소년페스티벌 본선 출전권을 준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어 무예산업 CEO 전문가들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판로를 개척할 기회도 제공한다.

WMC는 2016년 시작으로 매년 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유네스코(UNESCO), 국제연맹(IFS) 등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무예·스포츠 기구들과 함께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청주에 본부를 두고 무예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