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 우울증 극복 심리지원

입력 2020-09-29 04:03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9월30일~10월4일)에도 비상근무를 통해 코로나19 우울 심리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시는 10개 군·구보건소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광역시의료원 등 총 23개 기관이 협력해 24시간 정신위기 심리지원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상근무에는 1일 55명이 투입된다. 확진자 및 격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우울증’의 조기 심리 회복을 위한 전화상담 및 응급 출동 업무를 수행한다.

코로나 우울증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9월 25일까지 총 5만4000여건의 전화 및 대면상담을 진행했으며, 문자 또는 리플릿 등을 통해 총 17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코로나 우울 상담을 원할 경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홈페이지 상담실, 정신위기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