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억은 롯데월드에서

입력 2020-09-28 17:23
롯데월드에서 만끽하는 추석 분위기.

선선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며 추석이 다가왔다. 롯데월드는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민속공연과 보름달 이벤트 등 다양한 추석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민속 테마가 더해진 공연으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픈 전 손님맞이 공연에서 한복을 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밴드가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달타령 등 민요를 연주해 추석 느낌을 물씬 전달한다. 꽹, 장구, 꽹과리 등으로 이뤄진 민속 농악대의 전통 사물놀이도 오후 4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실내 어드벤처 전역은 신비한 할로윈 콘셉트로 변신했다. 호박유령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할로윈 빅로티’ 포토존은 크고 작은 호박과 귀여운 캐릭터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호러 할로윈 콘텐츠로 꾸며진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마치 해외 테마파크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관객과 직접 접촉하는 콘텐츠를 줄이고 멋진 할로윈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공연 등 볼거리를 강화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30일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의 야경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스카이브릿지 투어’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주 5일 운영되며, 수 목 일요일은 저녁 8시30분까지(8시 마지막 투어 시작), 금 토요일은 저녁 9시30분까지(9시 마지막 투어 시작)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6시 이후 ‘스카이브릿지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욱 특별한 ‘스카이브릿지 보름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야외 루프 지상 541m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또 118층 세계 최고 높이(478m)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남측)에도 대형 LED 보름달, 귀여운 달토끼과 함께 추석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을 마련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지난 19일부터 메인수조에 지름 2m의 보름달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하루 2회(14시 17시30분)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설치된 보름달에 소원을 빌고 큰 절을 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 메인수조에 뜬 보름달, 한복 입은 아쿠아리스트와의 한가위 포토타임도 약 5분간 진행된다.

롯데월드 매표소 무인 키오스크에서 카카오페이로 티켓을 구매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50%, 서울스카이 40% 할인된다. KT 회원이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0% 할인 혜택과 할로윈 캐릭터 머리띠가 제공되고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모두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시설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로 체크인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수시로 시설 내 소독, 방역 작업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 중이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son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