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생체실험 전범의 최후 시절

입력 2020-09-24 20:43


제2차세계대전 수용소에서 잔인한 생체실험을 벌였던 실존 인물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멩겔레는 끝까지 숨어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 책은 멩겔레가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후 브라질에서 사망할 때까지 남미에서 보낸 시절을 다루고 있다. 윤정임 옮김, 344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