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성경 전체를 선교적 관점에서 읽고 바라보는 흐름은 있었지만, 성경 각 권을 선교적 관점에서 읽는 책은 많지 않다.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며 전문인 선교사로 1990년대를 보낸 저자는 당시 현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 훈련에 힘썼다. 이 같은 배경은 자연스레 성경 읽기와 선교적 관점의 접목으로 이어졌다. 책은 전작 ‘사도행전을 선교적으로 읽으면 두 모델이 보인다’에 이어 다니엘서를 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예수님이 구약성경을 어떻게 읽고 가르치셨는지를 배경 삼아 선교적 구도를 조명하고 독자들을 그 길로 인도한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