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선 서비스 ‘세이프 스크린’ 매장 도입

입력 2020-09-24 20:12
삼성물산 수트서플라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 ‘세이프 스크린’을 통해 고객의 어깨 치수를 재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이(Suitsupply)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객에게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3대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수트서플라이는 남자의 계절 가을 시즌을 맞아 체형별 맞춤과 수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투명 플렉시 글라스 소재의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매장에 도입했다. 청담 및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수트서플라이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트서플라이 전문 스타일리스트는 세이프 스크린 앞에서 고객을 마주 보며 스크린에 열려있는 작은 공간을 통해 재킷의 어깨, 허리 등 부분이 잘 맞는지 확인한다. 또 바지의 통과 실루엣, 길이 등을 체크해 완벽한 핏을 찾아준다. 개인 맞춤 프로그램인 ‘커스텀 메이드(Custom made)’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안 및 피팅을 도와준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올 하반기로 결혼식을 옮긴 고객을 위로하기 위해 청담 및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예약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정 공간을 별도로 할애해 다른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했을 뿐 아니라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배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