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취약계층·태풍 피해 수재민 등에 성금

입력 2020-09-24 20:13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지난 7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경기도 연천군 나룻배마을 복지회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3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과 생필품 구매, 재난지역 내 시설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초복에는 서울 영등포구,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초복맞이 삼계탕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서다. 지난 7월에는 한국거래소의 농촌결연마을인 경기도 연천군 나룻배마을을 방문해 호박따기, 쌀 배달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지역아동센터와 한부모가정의 아동 1450명에게 마스크 3만장과 손세정제를 후원했다.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한부모 가정 아동 100명에게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PC 100대를,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06명에게 노트북을 후원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