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2021 수시… 53개 학과 2512명 선발

입력 2020-09-24 00:08
대전·충청 1등 사립대로 이름난 한남대학교가 22일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사진은 학생 홍보대사들이 창업존 한남메이커스페이스에 있는 4D입체장비를 체험하는 모습. 한남대 제공

한남대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학과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대학 생활 및 학업, 진로, 취업지도를 받는다. 이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자기 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하게 된다. 다전공과 연계전공, 융합전공 등 다양한 학사지원제도를 통해 진로를 재설계할 수 있다.


한남대의 이번 수시전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53개 학과(전공)에 총 2512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 계열 교차지원과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일반교과 전형, 지역인재 교과우수자 전형, 고른기회 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자 전형이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 창업인재 전형,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이 있고,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하는 ‘한남인재 전형(사범대학은 면접평가 실시)’이 있다. 지역인재 교과우수자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고교졸업(예정)자로 수험생 본인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졸업)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종합평가는 학생부교과와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수험생의 전공 적합성과 인성을 검증하는 서류면접으로 진행한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은 체육특기자 전형, 디자인특기자 전형, 어학인재 전형과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 체능계 학과(미술교육과 융합디자인 전공, 회화 전공, 스포츠과학과)의 일반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석차등급(1~9등급)이 부여된 전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석차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과목의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년별 성적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를 반영한다. 23~28일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면접과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입학전형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민공정성 감시단을 위촉했다.

은웅 입학홍보처장

은웅 한남대 입학홍보처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초학업 능력이 약간 부족하다고 해도 자기 주도적 학업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라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